내년 1월 공개될 갤럭시 S24를 나타내는 단어는 단연 ‘세계 최초 첫 AI 스마트폰’이다. 애플 역시 첫 AI폰인 아이폰 16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으나 내년 연말로 예정되어 있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갤럭시 S24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갤럭시 S24의 기능과 스펙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 최초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는 클라우드 AI와 삼성 자체 온디바이스 AI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AI’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AI의 경우 자사 플랫폼인 ‘가우스’를 포함하여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의 바드와 같은 타사의 생성형 AI까지 적극 도입할 계획인데, 이 중 최근 발표된 구글 제미나이 탑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 전자가 미리 선보인 AI 기술을 이용한 S24의 주요 기능중 하나가 실시간 통화 번역 기능이다. 외국어 사용자와의 통화를 AI가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AI 비서 ‘빅스빅’이다.
S24의 주요 AI 기능 – 실시간 통화 통역
S24의 주요 기능 중에서도 삼성의 자체 온디바이스 (기기 기반) AI ‘가우스’의 실시간 통화를 통역하는 기능은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능은 예를 들면 나와 외국인 사이에 동시 통역사가 한 명 있는 것과 같다. 내가 한국어로 말을 하고 상대방이 영어나 중국어를 쓴다면, 내 말이 영어나 중국어로 번역된 상태의 음성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상대방의 언어 역시 나에게 한국어로 번역하여 들리는 것이다.
통역된 대화는 음성은 물론 스마트폰 화면의 문자로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우선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를 먼저 서비스하고 차츰 언어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인 기존의 번역 시스템과 다르게 디바이스 자체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 처리 속도가 빠르고 무엇보다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며,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주요 하드웨어 사양 (S24울트라/S24플러스/S24)
| 디스플레이 | 칩셋 | 전면 카메라 | 후면 카메라 | RAM | 배터리 | 내장공간 | |
| 울트라 | 6.8인치 QHD (3120 x 1440) |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 1,200만 화소 | 2억 화소 1200만 화소 초광각 | 12GB | 5,000mAh | 256/512GB 1TB |
| 플러스 | 6.8인치 QHD (3120 x 1440) | 삼성 엑시노스 2400 | 1,200만 화소 | 1,200만 화소 초광각 5천만 화소 광각 | 12GB | 4,900mAh | 256/512GB |
| S24 기본 | 6.2인치 FHD (2340 x 1080) | 삼성 엑시노스 2400 | 1,200만 화소 | 1,200만 화소 초광각 5천만 화소 광각 | 8GB | 4,000mAh | 128/ 256/512GB |
S24 울트라는 기존 전작과 다르게 티타늄 소재가 쓰일 예정이며, 컬러는 S24와 S24플러스와 동일하지만 지칭 명칭에 ‘티타늄’이 들어가고, 옐로우 컬러가 추가된다.
RAM 용량에 대한 이슈가 있는데, RAM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연산하는 데 필요한 모든 내용이 저장되는 장치로, 용량이 클수록 기기의 멀티태스킹 능력이 올락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게 해 주며 전력효율도 올리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AI 이미지 생성에만 12GB, AI 비서 기능에는 약 20GB 가 필요한데, S24 모델의 경우 8GB로 예정되어 있어 성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원 UI 탑재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원 UI는 현재 6.0까지 나온 상태이다.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 된 원 UI 6.1가 S24에 탑재될 예정으로, 이로 인해 S24 사용자들은 생성형 AI를 통한 휴대폰 배경 화면을 제작하는 기능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사물의 명칭과 배경의 명칭을 입력하면 AI 기능이 자동으로 배경 화면을 제작해 주는 방식이다.
사진 편집 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특정 사진에 있는 사물을 드래그해 다른 사진에 추가할 수 있게 되며, 기존 사진을 확장할 때 빈 공간을 AI가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도 가능해진다.
또한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메모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AI가 내용을 요약해 목록으로 작성해 주는 기능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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